참선 < 깨어남 과정 >


참선이란 꿈속에 빠져서 이 세상이 꿈인 줄도 모르고 고통스러워하는 이들을 흔들어 깨우는 자각법이며, 이를 통한 자각의 자세를 불교에서는 선정이라고 합니다. '비움의 봄'은 바른 선지식을 통해 시간을 뛰어넘은 언어, 언어 그 자체마저도 뛰어넘은 초현세적인 언어의 기능을 규명하고, 선정을 통해 이름 지어지기 이전의 '참나'를 드러나게 하는 '견성見性'을 추구 합니다.

수업 개요


 선으로 통합된 대승불교(선불교)의 참선은 조사선(祖師禪), 묵조선(默照禪), 간화선(看話禪)으로 나누어집니다.

 본 과정은 이 세 가지 선정법의 이해와 실천을 기본으로 삼아, 참선의 마음 자세와 방법을 통해 가짜 욕망을 줄이고 진짜 행복을 찾아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비움의 봄'에서는 간화선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조사선에 이르고, 이를 통해 묵조선을 지도합니다. 이로서 짧은 시간 모든 참선명상법들이 가진 이점들을 얻어내어 자신의 깨침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수업 과정


 참선 < 깨어남 과정 >은 출가가 어렵거나 사찰에서 수행하기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시간과 장소, 개인적인 상황의 한계를 해결하고자 만든 수업이므로, 신청하시는 분의 상황에 맞추어 날짜와 시간, 장소를 함께 정하여 수업을 진행합니다.


 본 수업의 특성상 생동하는 세상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실험해야하므로, 조용하고 고립된 환경에서 다수의 인원과 수업을 진행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릅니다. 고로 가급적 사람들의 이동이 있고, 실내가 넉넉히 열려있는 카페 등에서 소수의 인원 혹은 일대일의 수업을 지향합니다.



Curriculum

 

차담 

차를 마시고 질문과 답을 주고 받으며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개인적인 궁금증들을 해소합니다.

점검

자각의 단계를 점검합니다. 사람마다 앎의 깊이와 내력이 다르므로, 배우는 이에 맞추어 수업의 방향을 설정하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이론 

현대인들은 과도한 상식의 병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이는 깨달음에 큰 장애가 됩니다. 그러나 이미 내면에 새겨진 것을 설득으로 무력화시킬 수는 없으므로, 독을 독으로 고치듯 상식에는 상식으로 모든 벽을 먼저 막아 두고 시작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불교 철학을 기반으로 수업을 진행 하지만, 주어진 시간 동안 빠른 이해를 위해 다소 비교 철학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실천

평소 이해할 수 없었던 어려운 법문들과 내적인 문제들이 자연히 풀어지는 과정을 체험해봅니다.

체험

마음을 곧장 가리켜 자기 안의 진리를 확인 합니다. 이를 통해 출생 이전의 자리와 죽음 이후의 자리를 확인합니다. 이를 견성이라고 합니다. 새롭게 깨어난 눈으로 바라본 삶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눕니다.

지도 강사

안규민 시인은 지구상의 모든 종교와 철학의 교훈을 이미 설렵하고, 카테고리를 초월한 아이러니를 글로서 승화한다." - 임춘원(시인), 문학상 심사평 중에서.